안내견의 발자취: 눈부신 여정의 시작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에서 개와 인간과 더불어 살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언제부터 개들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일하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습니다.

인간과 늑대의 관계가 400,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증거가 있지만, 인간의 개 사육은 약 150,000년 전 초기 개 품종의 진화와 일치합니다.

 

1780년 최초의 체계적인 시도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해 개를 훈련하려는 최초의 체계적인 시도는 1780년경 파리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Les Quinze-Vingts' 병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직후인 1788년 비엔나의 눈먼 체 제작자인 요제프 리징거(Josef Riesinger)는 스피츠를 너무 잘 훈련해서 사람들은 그가 시각 장애인인지 종종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1819년 안내견을 훈련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출판된다.

 

안내견을 훈련하는 체계적인 방법에 대한 현존하는 최초의 설명은 비엔나의 요한 빌헬름 클라인(Johann Wilhelm Klein) 박사에 의해 출판되었습니다. 클라인은 비엔나 시각 장애인 교육 연구소의 소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책에는 목줄에 막대기를 부착하고 왼손에 쥐고 개를 훈련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막대기에는 개가 앞으로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옆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크로스바가 있었습니다. 클라인은 더 이상 개에게 목줄을 매지 않았고 시각 장애인도 더 이상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원시적인 유형의 하네스를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는 기반이 되지 않았으며 거의 ​​100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1916년 첫 안내견 탄생 이야기

 

제 1차 세계대전 후 시력을 상실한 용사의 재활을 위해 독일의 최초 안내견 훈련센터가 1916년에 세워져 1926년까지 약 500여두의 안내견이 분양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첫 안내견은 이름은 남아있지 않지만 1916년에 탄생한 독일 셰퍼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안내견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개의 품질 저하로 인해 이 사업은 1926년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 또 다른 대형 안내견 훈련 센터가 베를린 근처 포츠담에 문을 열었고 이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학교의 작업은 안내견 훈련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한 번에 약 100마리의 개를 수용하고 한 달에 최대 12마리의 완전히 훈련된 안내견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1929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안내견학교가 설립되다.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세계로 확산시킨 사람은 미국의 '도로시 유스티스 여사'입니다. 도로시는 이미 스위스에서 군대, 경찰, 관세청을 위해 개를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유스티스 여사는 '모리스 프랭크'라는 미국인 시각장애인에게 버디(Buddy)라는 안내견을 분양해 미국 최초의 안내견으로 등록시켰습니다.
또한 유스티스 여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학교인 "The Seeing Eye"를 설립하고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시작합니다.

 

1931년 영국의 체계적인 훈련 교육 시작

 

영국은 '도로시 유스티스 여사'의 도움을 받아 1931년 최초로 안내견 4마리의 훈련을 마쳤고 분양하게 됩니다. 또한 훈련사를 영국에 파견하여 안내견학교 설립비용을 지원하는 등 영국의 안내견 학교 설립의 틀을 마련했습니다.
1934년 설립된 영국 안내견 협회는 1941년 '레밍턴 스파'로 훈련센터를 옮겨 영국에서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안내견을 제공하는 단체 덕분에 안내견을 통해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의 헌신은 오늘날에도 그 어느 때보다 깊습니다.

 

1950년대 이후 세계화된 안내견

 

1950년대 이후 안내견은 본격적으로 세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1951년 호주, 1952년 프랑스, 1957년 일본, 1973년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안내견학교가 세워져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80여개 단체에서 안내견을 양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