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훈련 : 연령별 기초 훈련 총정리

강아지 훈련은 반려견의 본능과 지각 능력을 사람의 환경과 목적에 맞게 조절하여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 훈련을 나쁜 본능을 억제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좋은 본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은 반려견이 사람에게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인내심과 노력을 통해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 훈련의 목적

반려견 훈련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가정에서는 반려견과 편안하게 함께 생활하고,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훈련됩니다. 또한, 간단한 집안일이나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가정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기도 합니다. 훈련은 또한 반려견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사회적으로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훈련된 치료견, 안내견, 경비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좋은 행동을 강화하고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 각 연령에 맞는 기초 훈련

 

반려견의 기초 훈련은 각 연령에 맞춰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7~8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 생후 2~4주
강아지가 눈을 뜨고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약간의 스트레스를 통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큰 공포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① 터치 스트레스
이 시기에는 작은 터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성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에 1~2회 자연스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가벼운 빗질 등을 하면서 사람의 손길을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② 추위 스트레스
강아지의 체온이 약간 떨어트리게 하면 추위를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 스트레스가 심폐기능을 증진하고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후에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다.

③ 저항 스트레스
강아지를 높게 들어 올리거나 뒤집어서 배를 보이게 한다. 약 10초 정도 지속하면 강아지는 저항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바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안정을 찾게 도와준다. 약간의 공포와 충격을 줌으로 써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공포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2) 생후 3~4개월.

우리나라의 많은 보호자가 생후 3개월 전후의 강아지를 분양받는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 훈련이다. 이는 반려견의 본능을 이용한 기초 훈련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가정견에게 필요한 훈련이다. 또, 이 시기에 생긴 습관과 성격은 평생 유지되므로 사회성 형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소리와 환경을 접함으로써 낯선 것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 주어야 한다. 아직 예방 접종을 마치지 않았을 경우에는 집 주변을 짧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 먹이에 대한 욕심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먹을 수 있는 것 과 먹지 못하는 것을 제대로 알려 주어야 하며,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 와, 하우스 등의 가벼운 교육을 하기 좋은 시기이다.

3) 생후 4~5개월

강아지의 이갈이가 시작되는 시기로, 물어뜯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여 물어도 되는 것과 물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어뜯는 것에 야단을 치면 좋지 않은 기억이 남아 소심해지거나 공격적인 성격이 될 수 있으므로 반려견 스스로 물어뜯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

 

4) 생후 6개월~1년
이 시기는 반려견의 호기심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며, 본격적인 훈련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체계적인 예절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견이 되었을 때 문제행동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생후 2년~8년
성견이 된 후에는 견종 특징과 목적에 맞는 다단계 훈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생후 10년 이후
노령견 교육은 어린 강아지 교육보다 더 큰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령견은 활동량이 줄거나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배변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이 행동을 방치하면 계속 실수를 하게 된다. 머리를 쓰게 하는 놀이를 통해 이상행동 방지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모든 행동은 노령견의 건강을 고려하여 훈련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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