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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구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가지의 진실

by mandu0827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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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조상

한자로는 묘(猫)라 하고, 영어로는 캣(Cat), 학명은 '펠리스 실베스 트리스 카투스(Felis silvestris catus)'이다. 2007년 영국 국립암센터의 연구팀이 5대륙의 1,000마리가 넘는 집고양이 및 들고양이 유전자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들고양이는 '펠리스 실베스트리스 (Felis silvestris)'의 아종이며, 집고양이는 모두 '펠리스 실베스트리 스리비카(Felis silvestris lybica)'라는 리비아 들고양이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리비아 들고양이가 현존하는 집고양이의 조상이며, 지금도 이스라엘의 사막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살고 있다.
약 4,000년 전 이집트인이 처음으로 야생 고양이를 집고양이로 길들여 인간과 함께 살게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한국에 고양이가 언제 전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5~6세기경의 가야토기에서 고양이를 찾아볼 수 있다.

 

 

고양이의 품종은 개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다.


고양이애호가 협회(The Cat Fanciers Association)에 의하면 아비시니언, 아메 리칸 숏헤어, 페르시안, 러시안 블루, 스코티시 폴드, 랙돌, 터키 시 앙고라 등 총 42묘종을 공식 인정하고 있으며, 국제 고양이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에서는 71묘종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2017.4월, 현재) 공식 묘종이 아닌 일반 집고양이를 도메스틱 캣(domestic cat)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모종의 집고양이를 코리안 숏헤어(Korean short hair)라고 부른다.

 

고양이의 발정 및 번식

암컷 고양이의 발정은 1년에 5번까지도 일어나서 한 해 3번의 임신이 가능하다. 임신 기간은 63일 정도이며, 평균 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난소제거나 거세와 같은 시술로 고양이의 생식능력을 제거할 수 있어, 인도적인 방법으로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TNR('Trap-Neuter-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포획해서 중성화한 다음 방사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양이의 외로움

고양이는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덜 타고 독립심이 강한 편이어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핵가족이나 1인 가구 중심으로 고양이 애호가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고양이 가정에서 키울때 필독!

 

고양이를 가정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사료, 전용 화장실, 모래, 이 동장, 스크래쳐, 브러시 등이 필요하다. 사료는 고양이 전용 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12개월 이하의 고양이는 키튼(kitten) 사료, 1살 이상에게는 어덜트(adult) 사료, 7살 이상은 시니어(senior) 사료를 먹 인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사료나 음식으로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타우린이다.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이것이 결여된 다른 동물의 사료를 장기간 급여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타우린이 함유된 고양이 전용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또한 고양이는 자기만의 화장실에서 배변하기 때문에 화장실과 모래가 중요하다. 고양이 모래는 흡수형과 응고형 두 가지로 구분되며,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므로 수시로 화장실을 치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또는 놀이, 스트레스 해소 등의 이유로 발톱을 긁는 행동을 하는데 가구나 벽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스크래쳐(scratcher)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털 빠짐이 아주 심한 동물로 봄, 가을 털갈이 철 외에도 수시로 털이 빠지기 때문에 평상시 빗질을 해주며 관리해야 한다. 고양이는 매우 깔끔한 동물로 스스로 그루밍(grooming)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 때 자신의 털을 핥으면서 삼키게 되는데, 삼킨 털의 일부는 변과 함께 배설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축적되어 헤어볼(hairball)이 된다. 스스로 헤어볼을 토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체내에서 변비를 일으키거나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 경우 캣그라스(cat grass)나 헤어볼 치료제를 급여하기도 하는데, 자주 빗질해 주면 삼키는 털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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